SK
최고의 시나리오
- 김광현은 3월에만 좋지 않았을 뿐이었다. 시즌 후 왼손잡이용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는다. 이진영의 공백은 그의 규정미달 타석만큼이나 느껴지지 않는다. 벌떼와 토탈야구로 아시아시리즈에서 전승으로 우승한다.
최악의 시니라오
- 김광현이 WBC때처럼 원포인트릴리프로 뛴다. 이진영은 머리크기만큼이나 공백이 느껴진다. 불펜은 작년의 피로를 올해 푼다. 사람들이 이호준의 몸값에 대해서 언급하기 시작한다.
두산
최고의 시나리오
- 발야구는 여전히 최강이며, 김경문감독이 왓슨을 보며 용병타자에 대한 생각을 바꾼다. 김선우-정재훈이 28승을 합작한다. 이용찬은 오승환 이후 가장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준다. 김현수가 아깝게 20-20을 놓친다.
최악의 시나리오
- 김경문감독이 왓슨을 보며 용병타자에 대한 생각을 굳힌다. 랜들은 기다려였어야 했다. 마무리 돌려막기로 불펜진이 무너진다. 김현수는 이승엽이 아닌 장효조 모델로 갔어야 했다.
삼성
최고의 시나리오
- 드디어 용병이 터졌다. 5회까지 리드하면 상대팀 감독이 낼 경기를 생각하게 한다. 타선의 세대교체는 올해 포텐이 만개하여 8-90년대 팬들이 다시 대구를 찾는다.
최악의 시나리오
- 용병은 5월을 넘기지 못한다. 정현욱은 어깨가 소모품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배영수는 정민철의 길을 걷는다. 젊은 타선은 사실상의 2년차 징크스를 걷는다.
롯데
최고의 시나라오
- 작년 가장 안정된 선발진과 홍성흔이 보강된 타선은 롯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애킨스는 애느님으로 불린다. 로이스터가 외국인 최초로 2010 아시안 국대감독을 맡는다.
최악의 시나리오
- 손민한은 야구장보다 바닷가에서 더 자주본다. 홍성흔은 FA로이드였다. 애킨스는 최초의 외국인 작가가 된다. 로이스터가 팬들을 비난한다.
한화
최고의 시나리오
- 타선이 아시아 최고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김태균은 미국과 일본을 고민한다. 류현진이 건재한채로 유원상은 작년 가을의 감각을 잊지 않았다. 시즌 후 김인식감독이 무릎팍도사에 출현한다.
최악의 시나리오
-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외국 스카우터들이 김태균의 능력을 의심한다. 투수진은 류현진과 난장이들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시즌 후 선수단은 한화 김승연 회장과 함께 청계산에 등반한다.
KIA
최고의 시나리오
- 6인선발 체제는 한국야구의 혁명이 된다. 서재응과 최희섭은 역시 메이저리거였다. 이용규는 왜 자신이 국대1번타자였는지 증명한다.
최악의 시나리오
- 선발이 좋다고 승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잔루야구로 다시보여준다. 서재응과 최희섭이 부상과 재활을 반복한다. 이용규는 몸쪽공을 두려워하기 시작한다.
올해의 윤석민상은 다시 원래 주인에게 돌아간다.
히어로즈
최고의 시나리오
- 메인스폰서와 장기계약을 하며 선수단이 안정을 얻는다. 클락과 브룸바는 용병타자의 힘을 보여준다. 김시진의 투수운영능력은 명불허전이라는 찬사를 얻는다.
최악의 시나리오
- 이장석대표가 파산선언을 한다. 다까스 신고를 잡았어야 했다. 클락과 브룸바는 고질적인 무릎부상에 시달린다. 장원삼이 다시 시장에 나온다.
LG
최고의 시나리오
- FA 최초의 성공을 거둔다. 봉중근이 덕아웃에서 더 이상 기도하지 않는다. 김재박은 현대시절의 명성을 되찾는다.
최악의 시나리오
- 구단주가 앞으로 FA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봉중근이 마무리로 기용되며 출전을 바라며 기도한다. 시즌 후 김재박은 MBC-ESPN에서 해설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