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에 해당되는 글 18건
- 2007.06.18 사이트정보
- 2007.04.24 [펌]가치 투자의 적-밸스
지금까지 펀드 공부하면서 들렀던 사이트들입니다. 다들 유명한 사이트들이라
잘아시겠지만 처음 펀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 정리해서
올립니다.
첫번째로 모네타 펀드 스터디
http://fund2.moneta.co.kr/cb_moneta/contents/Fund/Course_Fund.asp
펀드에 폭빠져서 무척이나 궁금했던 펀드공부의 기초를 만들어준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테크의 재짜도 몰랐던 저에겐 무척이나 어렵고 낯선
단어들... 초반에는 얼마나 고생했는지.... 2~3번 반복해서 읽다보니 이해가
조금씩 가더군요. 중간 중간 펀드 게시판 베스트글 보기도 필수입니다.
여담이지만 제일 처음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알게 된곳이
모네타입니다. 올 6월에 목돈이 생겨 어디다 투자할까 고민하다가 모네타
에서 안정적인 정기예금처를 찾던 중 옆길로 새서 펀드에 그만 폭빠져
버렸네요. 사실 펀드게시판의 수익률이 저를 유혹하는데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라구요~^^; 처음으로 하는 재테크다 보니 겁이 많이 나서 대부분은
정기예금에 넣고 일부를 일단 시험삼아 펀드에 투자를 하고 있는중입니다.
물론 그 첫애인이 바로 디스1~^^ 공부를 하다보니 정기예금에서 조금 더
빼둘걸 하는 생각에 지금도 많이 아쉽네요~
참 첫재테크는 HSBC다이렉트 뱅킹이군요. 거의 모든 금전 거래가 인터넷
뱅킹인 저에겐 한시적이긴 하지만 5% 이자가 매력적이었습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말로만 듣던 CMA, 맘약한 제가 도전하기엔 복잡하고 어렵다는 느낌이라
할까 말까 망설이던중 알게 된 첫 재테크 상품(?)이네요~^^;
9월이 되면 디스1 가입한다고 개설한 4.3%금리인 미래에셋 CMA로 입금한
돈 다 옮겨야 될것 같습니다. HSBC는 9월부터 4%를 주니깐 HSBC한테는
미안하지만 옮겨야하겠죠? 돈은 차갑게 대하라니 어쩔수 없구나...
미안하다 HSBC야~
두번째로 딸기아빠의 재무설계/펀드이야기
http://cafe.naver.com/stocknjoy.cafe
모네타 게시판 베스트 글들중 딸기아빠님의 글들을 많이 보았고 그래서 어떤
분이신가 알아보던 중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시고 계신다는걸 알고 가입해서
많은 좋은 정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공부한 메뉴는 재테크전문가 칼럼
중 딸기아빠 칼럼 시리즈~ 펀드 뿐만아니라 절세상품과 갖가지 금융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투자방식을 엿볼수 있습니다. 글도 너무 재미있고 초보자
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정도로 꼼꼼하게 써놓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
습니다.
세번째로 제로인 펀드닥터 펀드ABC
http://www.funddoctor.co.kr/Aboard/board.asp?name=fund_abc
이제 막 펀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많은 것들을 공부
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아마 여기 내용만 어느정도 알고 계신다면 펀드 왕초보
님들이 게시판에 질문하는 내용에 답변까지 다실 수 있는 경지(?)까지 올라가실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네번째로 한국펀드평가의 펀드존
http://www.fundzone.co.kr/
사이트내 상단메뉴중 펀드가이드로 들어가시면 헬로우펀드와 자주묻는질문을
보시면 펀드공부하시다가 궁금한 점들이 많이 해결될것 같습니다.
위 4개의 사이트에서만 공부하셔도 아마 펀드에 일가견이 생기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많이 공부하시고 신중한 투자하셔서 좋은 결과 다들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업데이트1호) 부자마을 스위스퐁듀님 블로그
예전 모네타 베스트글들을 읽다보면 강호에 은둔하고 계시는 많은 고수님들을
뵐 수 있습니다. 그 중 한분 스위스퐁듀님 블로그입니다. 요즘은 글이 좀 뜸하신데
펀드투자의 기초 카테고리를 읽다보면 거시적인 경제의 흐름, 투자철학과 조언등
주옥같은 글들에 눈물을 흘리실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면서 읽으시길 바랍니다. ^^;
PS)혹시 위 사이트외에 정보를 공유해 주실 고수님들의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묻지마 투자 방지를 위해서라도 서로 정보 공유좀 해요~^^
김영익씨는 항상 깊은 조정을 얘기합니다.
저는 그가 하루에 두 번은 매우 정확하게 맞는 고장난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그가 약세장을 주장하는 논리는 매우 단순합니다.
1. 부동산발 미국 경제의 침체가 금리인하를 가져온다.
2. 미국 금리가 인하되면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이 가속화된다.
3. 유동성에 의해서 지탱되어온 미국과 세계의 증시, 부동산, 상품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의 도피가 일어난다.
4. 전세계 증시의 폭락이 일어난다.
5. 한국기준으로 최소 1250까지 조정받고 경기가 회복되는 하반기에 1650까지 올라간다.
저도 혼자서 신문을 보면서 소설을 쓰지만
그의 소설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광대한 데이타와 고급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일 것이므로 더욱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과학적으로 예측하고자 한다면 판단가능한 지표가 있어야 합니다.
다행히 그의 논리 속에는 그런한 지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의 문제가 점쟁이 짓으로 몸값을 올리는데 있기는 하지만 감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타에 의존하고 논리를 갖추려고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하나하나 검증해 줄 것입니다.
1번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통과하겠습니다.
2번은 누구나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검증가능한 지표가 없습니다.
엔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된다면 무엇으로 알 수 있습니까? 엔화 환율입니다.
엔화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보면 엔캐리가 청산되고 있구나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엔화가치 상승이 오직 엔캐리청산때문에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재 엔화는 세계의 모든 경제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로도 엔화가치는 매우 크게 변동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다른 하나는 엔화가치상승이 엔캐리 청산의 결과가 아니라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상호간에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스템에서는 일방의 인과관계만 보면 다른 쪽을 놓칩니다.
앤캐리를 통해 4%의 이자을 따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엔화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보너스입니다.
그런데 이 중의 많은 부분이 헤지펀드가 아니라 일본국민이라고 합니다.
만약 반대로 엔화가치가 4%이상 상승하면 엔캐리를 청산해야 할 상황에 놓입니다.
결국 엔화가치상승은 엔캐리청산의 좋은 지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한 엔캐리 청산의 더 좋은 지표도 없습니다.
경제학자들도 일을 안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아는 사람들은 조용히 월가나 시티에서 돈 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금리가 인하될까요?
중국경제의 부상이 원자재가격상승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또 중국위앤화강세는 미국의 수입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금융상품말고는 만들어내는 물건이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눈 앞에 보이는데 금리를 내릴까요?
금리를 내리면 엔캐리청산이 무서운데 금리를 내릴까요?
오일달러, 차이나달러, 핫머니, 헤지펀드 모두 도망갈텐데 내릴까요?
미국은 다가올 침체를 금리인하가 아니라 대안이 될만한 다른 분야를 키워서 극복할려고 할겁니다.
그것이 무엇일까를 찾는 것이 최근이 제 취미이고 지난번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국의 제약바이오 산업이 구원투수가 아닐까 의심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엔캐리청산이 일어난다면 미국의 침체가 원인이 아니라 일본경제의 부활이 원인이 될 겁니다.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을 탈출할려고 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시기가 문제이고 그것이 가시화되면 일본의 금리가 인상될 것입니다.
지금도 아주 느리게 인상되고 있고 이것은 미국의 용인 하에만 일어날 것입니다.
엔캐리청산은 미국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일어날 것입니다.
3번은 2번이 성립한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런데 요즘 안전한 자산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가장 안전한 미국국채는 달러가 싸지면 100년 후에 휴지가 됩니다.
현금은 인플레이션이 천천히 갉아먹을 겁니다.
일본엔화가 저평가되어 있지만 지금같은 추세로는 겁이 납니다.
원자재는 이미 비싸고 원자재관련 주식도 비쌉니다. 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의 엔진 중국증시, 아시아증시도 비쌉니다.
어차피 돈이 갈 데가 없습니다.
갈데가 없는 돈이 돌지 않으면 세계적인 침체가 올 수도 있습니다.
미국중국일본판이 깨지면 유럽은 혼자 잔치를 벌일 수 있을까요?
그래서 미국경제가 좋아지기 전까지 G7회담 회담은 하나 안 하나 마찬가지입니다.
4번의 상황은 이런 가정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5번은 김영익이란 자의 오만입니다. 떨어지는 숫자를 제시하는 것도 웃기지만 6개월 동안 전세계경제가 최악의 상태에서 완전히 회복한다는 시나리오까지 제시하는 것은 맨 정신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김영익은 틀림없이 접신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세계 경제가 죽지않으려면 중국, 미국, 일본이 잘 협조해야 합니다.
중국 미국이 죽어라고 싸워도 지금은 한 쪽만으로 굴러갈 수 없습니다.
중국의 내수가 미국만큼 커지기 전까지는 중국도 미국이 필요합니다.
해결을 보기는 볼 것입니다.
다만 정말 위험을 느낀다면 헤지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싸도 중국주식이나 펀드를 조금 사고
엔화를 사두거나 일본펀드에 환헤지 없이 가입해두고
유럽펀드에도 조금 넣어두고
골드뱅킹에 조금 넣어두고
원자재 펀드에 조금 넣어두고
그럴 수 있습니다. 저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레미 시겔의 말에 의하면 시장전체를 사서 15년이 지나면 최고점에 사서 보유해도 회복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전쟁이 나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요즘은 수명이 길어져서 장생의 위험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평균 수명이 80살이라고 치면 여기에 투자하고 있는 분들은 평균 40년은 투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꼭지여도 잘 팔 수 있는 기회가 2번은 있습니다.
장기투자로 유일하게 승리할 수 있는 것은 부동산, 채권, 금이 아니라 주식이라고 하는 말을 저는 믿습니다.